안녕하세요~ 민찬v입니다!
평소에 초밥을 저는 되게 좋아하는데
오마카세를 먹어본 적은 없었어요.
그러던 도중 회사 동료가 한 번
같이 가보자고 해서 이번에 가보았습니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오마카세 맛집 "스시하루"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실제 방문일 : 2021년 8월 19일
스시하루
스시하루에서 "하루"는 일본어인데
한국어로 "봄"을 뜻한다고 하네요.
가격은 1인당 8만 원이고
예약금 4만 원을 걸 어두 셔야 됩니다.
예약제로만 운영이 되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18:00~20:00, 20:00~22:00
총 2타임 동안만 운영합니다.
예약금은 방문 시에 바로 환불해주더라고요.
"스시하루" 내부
스시하루에서는 홀에 총 10자리를
예약받아서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대부분 2명이서 짝을 맞춰서 오셨고
커플들 기념일 날 많이 오는지
다들 케이크 및 꽃다발을 들고
가게로 들어오셨어요....(저만 남자랑..)
고추냉이(와사비)를 손으로 누르는 모습을
직관해보았습니다.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더라고요.
오마카세 집을 처음 가봤는데
본격적으로 요리하시기 전에
셰프님이 못 드시는 해산물이나 음식을
손님들에게 물어보시더라고요.
역시 돈값하는 곳은 손님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쓴다고 생각했어요.
스시하루 - 메뉴
우묵?우무?가사리 토코로텐입니다.
후루룩 마시면서 먹으니 금방 잘 넘어갔어요.
찐 전복 밑에 내장 소스가 발라져 있는데
소스가 기가 막히더라고요.
저기에 와사비를 살짝 찍어먹으면
더 맛있었어요.
광어회의 경우에는 와사비를 살짝 올리고
소금에 찍어먹으라고 하시더라고요.
JMT이었습니다..
역시 셰프가 시키는 대로 하니까 맛있네요.
갯장어는 위에 저 빨간 소스가 매실소스입니다.
처음 먹어봤는데 괜찮았어요.
스즈키(농어회)인데 갈색 소스가 폰즈소스예요.
유자랑 감귤 등을 베이스로 만든 소스인데
간장 맛이 주로 느껴졌어요.
저기에다가 고추냉이(와사비)를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었어요.
조개 국물이었는데 뜨끈뜨끈하고
맑은 국물의 맛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참돔에는 오키나와 산 과즙이 올려져 있다고
셰프님이 말씀해주셨는데..
그냥 참돔 맛이었습니다.
잿방어는 여름 방어라고 하는데
겨울 방어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고 하시더라고요.
여름 방어와 겨울 방어가 맛이 조금 다르다고
셰프님이 말씀해주셨어요.
한치도 맛있었지만 시마아지의 식감이 좋았습니다.
가리비 관자 위에 유자소스를 발라놓으셨는지
유자맛이 조금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제주산 갈치는 제가 평소에 구워 먹는 갈치와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지 더 맛있었고..
금태이소비야끼가 제가 오늘 먹었던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저 메뉴는 손으로 직접 받아서 먹더라고요.
저것만 따로 팔면 돈 주고 계속 사 먹고 싶었어요.
말 그대로 단 새우입니다.
단 맛이 나는 새우라서 단새우더라구요.
붕장어가 금태 이소비 야끼 다음으로 맛있었어요.
이제 본 메뉴가 다 끝이 나고 슬슬
후식으로 넘어가고 있네요.
소바는 고등어 다시물을 밑바탕으로 만들어졌고
소바 면이 다른 가게에 비해서
얇은 편이라 더 좋은 식감일 것이라고
셰프님이 말씀해주셨어요.
셰프님 말씀으로는 후토 마끼랑은 다른 거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저는 일본 음식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그냥 멍하니 듣고만 있었네요.
여하튼 후토마끼가 아니라고 하시네요.
녹차 아이스크림은 여러분이 예상하시는 맛입니다.
교꾸의 경우에는 계란빵 같은데 계란빵에
푸딩을 반쯤 섞은 느낌이라고 할까나..
설명하기 어려운 맛이에요.
맛은 괜찮았어요. 깔끔하고!
이렇게 하면 이제 모든 메뉴가 다 나왔습니다.
스시하루 - 기타
음료를 주문하면 얼음컵이랑 같이 나오더라고요.
술도 다양하게 팔고 있었어요.
차를 가지고 와서 같이 온 동료만 마셨는데
깔끔하고 되게 맛있다고 평하더라고요.
다음에 저도 꼭 먹어보고 싶네요.
마지막 젓가락 받침대는 귀여워서 한컷..^^
후기
전반적으로 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이
오마카세 집에 오게 되면 가격 대비 맛이
어떻냐가 궁금하실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8만 원 돈을 지불했지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확실히 여타 시중에 팔고 있는 초밥집들과는
맛 부분에서 확실히 더 좋았고 깔끔했습니다.
아직 하이엔드 오마카세 집을 방문해보지는 못해서
다른 오마카세 집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8만 원에 다양한 초밥을 신선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화장실
화장실은 남/녀 공용으로 되어있었고
내부 시설은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영업시간
18:00 ~ 20:00 (2시간)
20:00 ~ 22:00 (2시간)
두 타임으로 운영(예약제, 예약금 4만 원)
주차공간
가게 옆에 준영주차장 이용
(팀당 1대 이용 가능, 1시간 30분 무료)
위치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바다로10번길 19 1층
내돈내산 // 광고 NO
가게 사장님 동의 하에 블로그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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